비타민B는 왜 하나가 아니라 여덟 개일까요

비타민B는 하나의 물질이 아니라 여덟 가지 물질을 묶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처음에는 한 가지인 줄 알고 이름을 붙였는데, 나중에 여러 물질이 섞여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번호를 나눠 붙이게 됐습니다.

번호가 띄엄띄엄한 이유

B1, B2, B3, B5, B6, B7, B9, B12.

B4는 어디 갔을까요. B8과 B10, B11도 없습니다.

한때 비타민으로 분류했다가 취소된 것들입니다.

몸이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거나, 다른 물질과 같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목록에서 빠졌습니다.

번호에 빈칸이 있는 건 실수가 아니라 연구가 고쳐진 흔적입니다.

여덟 개가 한데 묶인 이유

이름이 같은 데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덟 개 모두 물에 녹고, 몸에서 효소를 돕는 조연 역할을 합니다.

효소 혼자서는 반응을 못 하고 옆에서 거들어주는 작은 분자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B군이 그 자리에 들어갑니다.

특히 음식에서 에너지를 꺼내는 과정에 여러 B가 나눠 참여합니다. 하나가 빠지면 그 줄에서 걸립니다.

✅ B1·B2·B3·B5·B6·B7·B9·B12 — 여덟 가지
✅ 빠진 번호는 나중에 자격을 잃은 것들
✅ 공통점 — 물에 녹고, 효소를 돕는 역할

컴플렉스라고 부르는 이유

같은 대사 경로에서 서로 이어 달리기 때문에, 하나만 따로 챙기기보다 함께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 이름에 컴플렉스가 붙는 배경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물에 녹는다는 건 남으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비타민B를 먹고 소변 색이 진해졌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흔히 B2 때문입니다. 원래 노란 색을 띠는 물질이라 그렇습니다.

많이 먹는다고 몸이 그만큼 다 쓰는 것은 아닙니다. 넘치면 나갑니다.


정리하면, 비타민B는 여덟 가지 물질의 묶음이고, 공통점은 물에 녹고 효소를 돕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많이 먹는다고 그만큼 다 쓰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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