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RN은 DNA를 잘게 자른 조각을 뜻하는 말이고, 원료로는 주로 연어에서 얻습니다. 연어를 쓰는 이유는 DNA 염기서열이 사람과 상당 부분 닮아 있어서 이물질로 인식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름부터 풀어보겠습니다.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길어 보이지만 단어를 끊으면 간단합니다.
폴리는 여러 개, 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는 DNA를 이루는 기본 단위입니다.
즉 DNA 조각이 여러 개 이어진 것, 그게 PDRN입니다.
DNA를 통째로 쓰는 게 아니라 짧게 자른 것을 씁니다. 길면 다루기 어렵고 안정성도 떨어집니다.
왜 연어인가
DNA는 어느 생물에서든 같은 네 가지 재료로 되어 있습니다. 아데닌, 구아닌, 사이토신, 티민입니다.
다른 건 그 순서입니다.
연어의 서열이 사람과 겹치는 부분이 넓다고 알려져 있어서, 원료로 다루기에 무난하다고 봅니다.
여기에 연어 정소는 DNA 밀도가 높아 원료를 얻기 좋고, 식품 가공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라 구하기도 수월합니다.
✅ PDRN — 짧게 자른 DNA 조각
✅ DNA 재료는 A·G·C·T 네 가지, 순서만 다름
✅ 연어 정소는 DNA 밀도가 높은 부위
여기가 헷갈리기 쉬운 지점입니다
PDRN이라는 이름은 화장품에도 붙고 의약품에도 붙습니다.
그런데 둘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의약품은 정해진 함량과 순도로 허가를 받고 그에 맞는 검증을 거칩니다. 화장품이나 식품에 들어가는 원료는 그 절차를 거친 것이 아닙니다.
이름이 같다고 해서 같은 것으로 읽으시면 안 됩니다. 이건 파는 쪽에서 분명히 해두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PDRN이라고 적혀 있어도 조각의 길이와 순도는 원료마다 다릅니다.
성분표에 그 정보까지 적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소비자가 확인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뜻입니다.
이 말 하면 저희도 불편한데, 그게 지금의 사실입니다.
정리하면, PDRN은 짧게 자른 DNA 조각이고 연어를 쓰는 것은 서열이 사람과 겹치는 부분이 넓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의약품 PDRN과 화장품·식품 원료 PDRN은 이름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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